재난 안전 솔루션 기업 더키퍼가 전기차 화재 예방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키퍼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중국에서의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
더키퍼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화재 예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옌타이 소재 Chungway사와 MOU를 체결하고, 2025년 상반기에 20개소에서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화재 예방 시스템이 미흡한 상황이기에, 더키퍼의 솔루션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더키퍼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반둥 테크서밋에 참가해 전기차 화재 예방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Global Demand Partnership Program in Indonesia를 통해 투자 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충남 천안 이노폴리스와 충남창경센터의 지원을 받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 중이다.
더키퍼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화재 예방 솔루션이 부족한 공통점이 있다”며 “더키퍼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두 시장에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더키퍼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재난 안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창업지원센터 북한산밸리 입주기업인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더키퍼는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배터리 냉각 및 화재 확산 방지에 특화된 물분사 시스템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키퍼는 한화시스템, 인천도시공사, 포스코,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과 화재 예방 및 안전성에 대해 논의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더키퍼의 물분사 시스템은 지하 주차장뿐만 아니라 실외 설치도 가능하며, 간편한 설치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시회를 찾은 기업들은 더키퍼 제품의 심플한 디자인과 설치 용이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더키퍼의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물 분사로 배터리를 신속하게 냉각시켜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특히 효과적이며, 전기차 충전소 같은 장소에서 발생하는 화재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더키퍼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무인 진화 시스템으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화재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물 분사가 이루어져 초기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며, 골든타임을 확보해 대형 화재로의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이 시스템은 인력이 부족한 시간대나 무인 전기차 충전소에서도 효율적인 화재 대응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이 시스템이 전기차 충전소 및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화재 예방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업체들과의 계약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2025년까지 약 5,000개소에 적용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키퍼는 지난 17일 은평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도전! 2024 은평스타트업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내달 11일부터 3일간 중국 옌타이를 방문하여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